의료기기센터인트인, 스마트 진단기기 ‘오뷰엠’ 출시
폰 카메라에 부착…채취한 정액 촬영 활동성 확인
스마트 자가 정자 진단기기 오뷰엠.
집에서 간편하게 정자의 활동성을 점검할 수 있는 키트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개발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의료기기센터) 시제품제작부는 인트인과 스마트 자가 정자 진단기기 오뷰엠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진단기기는 남성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다.
난임의 경우 여성의 배란 등의 문제뿐 아니라 남성의 정자 수 및 활동성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식습관의 변화,
다양한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남성의 정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오뷰엠은 이러한 남성 난임의 주원인이 되는 정자 수와 활동성을 가정에서 편리하게 확인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인 스마트 자가 정자테스트 기기다.
4㎝ 정도 작은 기기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부착한 후 채취한 정액을 촬영해 정자 수와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정관수술 후 별도의 병원방문 없이 수술경과를 간단하게 자가진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는 하드웨어 개발지원과 시제품 제작지원을 했다.
김종원 의료기기센터장은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원하는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제품개발과 제품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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